윤승아-강태오-강한나, 단편 영화 재능기부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15-08-13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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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와 영화전문매거진 맥스무비가 함께하는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의 최종 선정작이 발표됐다.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란 맥스무비에서 제작비를 지원 및 주관하고, 배우가 재능기부로써 참여하여 재능 있는 신인 감독에게 단편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라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취지와 걸맞게 국내 초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신인감독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를 통해 재능기부를 결정했던 배우 정겨운은 MBC ‘진짜 사나이’ 녹화 도중 부상을 당해 안타깝게도 프로젝트 참여가 어려워졌다.

이후 드라마 ‘여왕의 꽃’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강태오와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강한나가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에 함께하게 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맥스무비 E-CUT 감독을 위하여’의 공모에는 세 배우를 캐스팅하고자 하는 많은 감독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배우들 역시 작품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작품은 곽새미, 박용재 감독의 ‘세이버’와 유재현 감독의 ‘일어나기’다.

‘세이버’를 기획한 곽새미, 박용재 감독의 경우 단편영화 ‘여름의 끝자락’을 통해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서 작품을 상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 등 국내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을 예정하고 있는 올해의 가장 ‘핫’한 단편영화 감독이다.

‘일어나기’의 유재현 감독 역시 정동진 독립영화제와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했으며, 단편영화 ‘출사’를 통해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쥔 주목 받는 단편영화 감독 중 한 명이다.

작품 연출의도에 대해 곽새미, 박용재 감독은 정의로움이 인정받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이버’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유재현 감독의 경우 ‘일어나기’를 통해 후회와 미련을 떨쳐내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전해왔다.

윤승아 강태오 강한나는 오는 9월 4일까지 각 작품의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완성된 작품은 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열리는 9월 17일 첫 공개 된다. 배우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이니만큼 작품 안에서 보여줄 그들의 새로운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이수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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