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즈협회, ‘K-재즈페스티벌’ 개최…‘케이재즈’ 원년 선포

입력 2015-08-13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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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재즈협회(www.jazzkorea.or.kr 회장 신관웅)가 대한민국 대표 재즈뮤지션이 총출동하는 ‘제1회 K-재즈페스티벌’을 연다.

한국재즈협회는 이 자리에서 재즈 대중화에 성큼 다가서는 ‘케이재즈’의 원년을 선포한다.

10월17·18일(오후 1시~10시) 이틀간 서울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대한민국 재즈뮤지션 30팀과 케이팝 등 여타 장르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을 연출, 한국 재즈사상 초유의 무대를 펼친다.

한국재즈협회는 인터파크를 통해 양일간 1000장 한정으로 3만원의 티켓을 1만원으로 인하 판매하는 ‘블라인드 티켓’ 이벤트를 펼친다. ‘블라인드 티켓’ 예매는 13일 낮 12시(문의 인터파크 1544-1555)이다.

양일간 3만원이라는 초저가 티켓판매와 ‘블라인드 티켓’ 역시 한국재즈협회 주최 공연 사상 첫 시도이다. 이는 어느 음악 장르보다도 자존심 강한 재즈뮤지션들이지만, 한국 재즈를 본격적으로 대중화시키고 부흥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한국재즈협회 이경우 사무총장은 13일 “케이재즈라는 이름을 처음 쓸 권리는 대한민국 유일의 재즈단체인 한국재즈협회 뿐”이라면서 “어렵다고만 하는 재즈를 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가 적극 보급하고, 한국화, 글로벌화한다는 의미로 ‘케이재즈(K-Jazz)’ 브랜드의 원년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재즈페스티벌’에는 재즈뮤지션을 중심으로, 1차 라인업은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재즈협회는 2009년 8월14일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현재 400명이 넘는 프로 재즈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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