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재한 감독, 리암 니슨 캐스팅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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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시리즈의 영웅 리암 니슨(63)이 한국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캐스팅 비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2일 “리암 니슨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 역할로 출연 확정됐다”며 “리암 니슨의 촬영은 국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태원영화사 정태원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정 대표는 “올해 초 니슨의 소속사 CAA에 캐스팅 의뢰를 넣었다”며 “에이전트 선에서 딱지를 맞았는데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결정한 뒤 다시 제안서를 넣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소속사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 감독의 작품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포화 속으로’를 니슨 쪽에 보냈다고 한다. 맥아더 캐릭터에 기존 리암 니슨 출연작들로 군복 입은 장면과 목소리, 얼굴 등을 따와 덧입힌 영상도 보냈다.

이어 “특히 미국 뉴욕대 출신의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CAA 소속”이라며 “덕분에 리암니슨과 에이전트를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한국에서 촬영되며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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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논스톱 예고편 리암니슨’ 영상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