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이재성과 친하지만 경기에선 적”

입력 2015-08-13 17: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전북 현대를 맞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15일 오후7시 전북현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홈경기를 가지며 열전에
돌입한다.


양 팀은 K리그에서 75번 맞붙었으며 포항이 28승 20무 27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2015년도에도 총 3번의 대결 중 1승 1무 1패(FA컵 포함)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북이 K리그 클래식 부동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포항은 최근 동아시안컵 우승의 주역으로 지난 인천 전에서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한 김승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승대는 동아시안컵 우승동료이자 리그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 이재성에 대해 경쟁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승대는 “이재성과 친한 사이이지만 지금은 각자의 팀에서 적으로 만났다. 이번경기에 집중해서 재성이 뿐만 아니라 팀간의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 역시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직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뒀고, 그 성과가 인천전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전북 전은 하반기 리그 전체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스틸야드에서 개최되는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