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방통위 징계 겸허히 수용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15-08-13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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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측이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처벌 의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이하 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엠넷 ‘쇼미더머니4’ ‘더러버’, tvN ‘수요미식회’ ‘문제적남자’, tvN·스토리온 ‘렛미인5’ 등에 대한 처벌건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엠넷 '쇼미더머니4'에 대해 방송언어, 양성평등 등의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다음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성행위 등과 관련된 과도한 언급 및 행동 묘사, 욕설, 비속어의 반복적 사용 등 선정․저속한 내용을 방송한 엠넷 ‘더 러버’에 대해선 과징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

tvN ‘수요미식회’ ‘문제적 남자’는 간접 광고와 관련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tvN·스토리온 ‘렛미인 5’는 성형수술을 과신하도록 한 내용과 지나친 간접광고로 ‘주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13일 동아닷컴에 “방통위의 입장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쇼미더머니4’ 과징금 의결에 대해서도 “다음 회의 때 결정되지만 이에 대한 징계 역시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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