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6호 홈런, 추신수 15호 홈런 ‘82년생 동갑내기 동반 활약’

입력 2015-08-1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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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대호 26호 홈런, 추신수 15호 홈런’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시즌 15호 홈런과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즌 26호 홈런이 같은 날 터졌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 더블 스틸로 시즌 3호 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타구 때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7회말에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2사 1루 상황에서 비거리 115m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12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그러자 친구 이대호도 26호 홈런으로 응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코나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 13일 오릭스 버펄로스 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쳐내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한지 3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하며 26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8월 들어서만 6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린 이대호는 26호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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