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본격적으로 깨어나, ‘일대파란’ 예고

입력 2015-08-19 11: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수목 ‘용팔이’에서 김태희가 본격적으로 깨어나며 일대 파란이 시작된다.

지난 5일 첫방송된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김태희는 한신그룹의 제 1상속녀인 여진역아 첫 회부터 숨막히는 차 추격신과 투신장면, 그리고 자해장면과 파티장면, 그리고 사고로 인해 3년동안이나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결정적으로 4회 순간최고 시청률 21.1%를 기록한 대사 “그돈, 내가 줄까?”를 내뱉으며 이후 전개될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커졌다.

무엇보다도 여진의 본격 등장으로 인해 극에도 일대 변화가 일어난다. 그동안 드라마는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동생 소현(박혜수 분)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조폭들을 왕진다니던 태현(주원 분)의 스토리가 주를 이뤘다.

이 와중에 한신병원과 관련된 무연고 환자, 그리고 비열한 톱스타 스토리도 등장하면서 태현이 돈만 바라는 의사가 아닌 진정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행하는 인간적인 의사라는 점도 그려지면서 인기를 점점 더해간 것이다.

그리고, 태현을 통해 눈을 뜬 여진이 자신을 잠들게 했던 이과장(정웅인 분),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간호한 황간호사(배해선 분)와도 팽팽함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려갈 뿐만 아니라 한신그룹 상속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5회 예고편에서도 조현재의 “아무래도 죽여야겠어”, 그리고 채영의 “한도준이 여진을 죽일거에요”라는 대사를 뒤로하고 한신건설의 고사장(장광 분)의 “첫번째 타깃이야”라는 대사가 그녀를 둘러싼 파란을 예고했다.

여기에다 병상에 누운 동생 소현(박혜수 분) 때문에 눈물흘린 뒤 신씨아(스테파니 리 분)와 거래에 나선 태현의 모습, 특히, “잘 생각해보고 날깨워”라는 여진의 대사를 뒤로하고 그녀를 심폐소생술로 눈뜨게 한 태현의 모습까지 숨가쁘게 그려졌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용팔이’의 5부부터는 ‘숲속의 잠자는 공주’였던 여진이 눈을 뜨고, 여기에다 태현의 활약이 더해지며서 더욱 촘촘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라며 “과연 여진이 눈을 뜨면서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지게 될런지, 그리고 이 와중에 용팔이 태현과 어떻게 ‘용한커플’이 되어갈런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방송 4회 만에 닐슨코리아기준으로 전국시청률 16.3%(서울수도권 17.8%), 그리고 순간 최고시청률 21.1%를 기록하며, 2015년 방송된 수목극 1위자리에 올랐다. 또한 콘텐츠파워지수 드라마부문 1위,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용팔이’ 예고 영상 캡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