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분기 성장률, 재정위기국 그리스·포르투갈보다 낮아…사실상 0% 성장

입력 2015-08-1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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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성장률, 재정위기국 그리스·포르투갈보다 낮아…사실상 0% 성장

韓 2분기 성장률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2분기 한국의 전분기 대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3%로,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면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0.1%)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2분기 성장률은 재고증가분 0.2%포인트를 빼면 사실상 0% 성장이다.

한국의 성장률은 재정위기를 겪은 남유럽 국가들에게도 뒤쳐졌다. 2분기 그리스의 성장률은 0.8%, 스페인은 1.0%, 포르투갈은 0.4%를 기록해 모두 한국보다 높았다. 남유럽 국가들 가운데 이탈리아만이 0.20%를 기록해 한국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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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갈무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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