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남녀 대표팀에 포상금 지급 의결

입력 2015-08-20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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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0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한 남녀 대표팀의 포상금을 의결했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심판 승강제에 따라 상반기 K리그 클래식 - K리그 챌린지 - 내셔널리그간 심판 승강명단도 확정했다.

우선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의 경우, FIFA의 대회 순위 배당금을 참조하여 액수를 책정했다. 선수 23명에게는 1인당 1천5백만원씩, 윤덕여 감독은 4천만원, 코치진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억2천3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에 따른 FIFA 배당금은 50만달러(약 5억5천만원)다.

동아시안컵 포상금은 대회 상금보다는 상향하여 책정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표팀에게는 선수 1인당 1천5백만원, 슈틸리케 감독은 3천만원, 코치진은 각 2천만원 등 총 4억7천9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아시안컵 남자부 우승 상금은 25만달러(약 2억7천만원)다.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대표팀은 선수 1인당 3백만원씩, 감독 1천만원, 코치진은 4백만원에서 5백만원 등 총 1억1백만원을 나눠준다. 여자부 준우승 상금은 4만5천달러(약 5천만원)다.

또한 상반기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한 심판들의 평가 점수를 매겨 총 14명의 심판에 대해 승격(8명)과 강등(6명)을 단행했다. 내셔널리그에서 K리그 챌린지(2부)로 승격된 심판은 주심 성덕효, 최대우, 부심 김지욱, 이영운 심판이며, K리그 챌린지에서 K리그 클래식(1부)로 승격된 심판은 주심 박병진, 정동식, 부심 김계용, 송봉근 심판이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K리그 챌린지로 3명, K리그 챌린지에서 내셔널리그로 3명의 심판이 각각 강등됐다.

이밖에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 축구단 운영규정과 마케팅 규정, 징계 규정의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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