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자살… 생방송 기자 총격 “해고에 원한 품고 총격”

입력 2015-08-2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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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자살… 생방송 기자 총격 “해고에 원한 품고 총격”

생방송 기자 총격

미국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에 맞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지역방송국 WBDJ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기자 2명이 버지니아주 남서부에서 생방송 인터뷰 도중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24)와 사진기자 아담 워드(27)였다. 인터뷰 중이던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비키 가드너는 부상을 입었는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 전해졌다.

한편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방송국에서 앵커로 근무했던 베스터 플래내건(41·남)이었다. 용의자 플래내건은 사건 발생 5시간 후인 오전 11시 30분께 차량을 몰고 도주하던 중 경찰의 추격을 받고 결국 권총으로 자살했다.

경찰은 플래내건이 해고에 원한을 품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래내건은 해당 방송사에 입사한 지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생방송 기자 총격, 용의자 자살, 용의자 자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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