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9G 만의 멀티히트… 4년 연속 100안타 달성

입력 2015-08-26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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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타격 부진에 빠졌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4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한 시즌 100안타에 도달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마크 벌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0번째 득점.

이후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가 멀티출루에 성공했고, 9회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총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이로써 추신수는 이번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이며, 2009년과 2010년을 합쳐 통산 6번째 기록이다.

또한 추신수는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0.242에서 0.244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3회까지 8회까지 5-4로 앞섰으나 9회 마무리 숀 톨레슨이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텍사스는 계속된 위기에서 조쉬 도날드슨의 타석 때 벨트레의 실책이 나오며 벤 르비어가 득점해 결국 5-6으로 역전패했다. 톨레슨은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와 3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텍사스의 데릭 홀랜드와 마크 벌리는 모두 6이닝을 던졌으나 각각 4실점, 5실점하며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텍사스에서는 델리노 드쉴즈, 추신수, 엘비스 앤드러스, 루그네드 오도어가, 토론토에서는 툴로위츠키, 크리스 콜라벨로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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