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 살리기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

입력 2015-08-27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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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내수 살리기 위해 ‘개별소비세’ 인하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 등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인하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최경환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 결과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의 탄력세율을 조정, 개별소비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개별소비세란 일명 사치세로 불리며 가구, 카메라, 시계, 녹용, 향수, 대용량 가전제품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30% 인하된다. 대형차는 60만원 이상, 중형차는 50만원, 준중형차는 30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개별소비세가 붙는 대형 가전제품은 2만원에서 9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가고 로열젤리, 녹용, 향수 등도 7%에서 4.9%로 개별소비세율이 인하된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정은보 차관보는 “메르스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의 타격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도 병행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

사진│동아일보 DB,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개별소비세 인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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