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양이 학대, 가시나무로 고양이 몸통 관통 ‘끔찍’…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5-08-27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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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양이 학대, 가시나무로 고양이 몸통 관통 ‘끔찍’…경찰 수사 착수

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에 온라인이 뜨겁다.

최근 청주 시민들의 정보공유 페이스북인 '청주페이스북 청주페북'에는 가시가 박힌 긴 나무가지로 고양이를 학대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글쓴이는 "26일 오전 11시30분~40분 사이 OO타운에서 끔찍한 동물학대가 발생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나뭇가지가 고양이 몸통을 관통한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이어 "OO타운 주차장에서 끔직한 동물학대가 이루어졌다. 업나무로 찌른거라 내부에도 가시가 박혀서 개복 수술했다"라고 분노했다.

글쓴이는 "혹여 11시20분부터 12시까지 율량동 OO타운 1동2동3동 사이에 주차시킨 차량 중 블랙박스가 있는 분들은 페메달라"면서 "흰색고양이에 핑크색 가슴띠를 하고있어서 확인이 뚜렷하다, 제보주시면 감사드린다"라며 범인 색출을 호소했다.

한편, 고양이는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개복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글쓴이의 신고를 받고 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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