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크랭크업…심장 쫄깃한 스릴러를 부탁해

입력 2015-08-2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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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 보러와요’가 지난 8월 23일 전격 크랭크 업했다.

‘날 보러 와요’는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화재사고를 추적하는 방송국PD 나남수(이상윤)가 화재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강수아(강예원)를 만나 사건의 전말과 진실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물. 지난달 13일 크랭크 인 후, 총 27회 촬영을 끝으로 지난 8월 23일 크랭크 업했다. 대전, 광주 등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 이어,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화재사고 장면으로 여의도에 위치한 신송 빌딩에서 무사히 진행됐다.

이번 영화를 통해 파격적인 스릴러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강예원은 “‘날 보러와요’가 드디어 크랭크 업 했습니다.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내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올 여름 참 더웠지만 좋은 스탭들과 좋은 배우들을 만나 2015년 여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크랭크 업을 축하했다. 이철하 감독 역시 “스물일곱 번째 날 크랭크 업 되었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함께 고생한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화 ‘해운대’‘퀵’‘하모니’부터 지난 5월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연애의 맛’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 온 강예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거칠고 강렬한 스릴러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화재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여자 수아 역을 맡은 강예원은, 거칠고 메마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더한다. 강예원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통해 주말 예능까지 섭렵하며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이다.

화재사고에 가려진 살인사건을 파고드는 PD 남수 역에는 지난해 영화 ‘산타바바라’로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배우 이상윤이 맡았다. KBS 인기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 등을 통해 두터운 여성 팬층을 확보한 ‘엄친아’ 대표 배우로 떠오른 이상윤. 그는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날 보러와요’의 방송국 PD역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차갑고 날카로운 날 선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예원과 이상윤의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날 보러와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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