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다 잘될 거야’ 곽시양, 다 잘될 수 있을까?

입력 2015-08-2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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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남자 배우가 탄생할 수 있을까?

배우 곽시양이 데뷔 1년 여만에 KBS2 새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야간비행'으로 데뷔한 후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를 통해 드라마 주연을 맡은 그는 반듯한 이목구비와 중저음 목소리, 차분하고 묵직한 분위기로 최근 종영된 tvN ‘오 나의 귀신님’ 속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서준으로 여성 시청자의 눈동자를 제대로 찍었다.

곽시양에게 '다 잘될 거야'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KBS 일일드라마는 경쾌한 가족 홈드라마의 성격이 강해 전 연령층의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 잘될 거야’는 KBS 일일극의 강점을 총집합한 작품이다.

곽시양은 이번 드라마에서 거칠고 즉흥적이지만 배짱 두둑한 의리남 강기찬 역을 맡았다. 금가은(최윤영)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7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요섹남 타이틀이 대세"라며 "전작에선 전문적인 셰프였다면 '다 잘될 거야'에선 일반적인 식당,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통통 튀는 매력이 강한 강기찬, 한 여자만 바라보는 성격이 나와 비슷하다. 실제 나는 집에서 막내라 투덜거리기도 하는데 그 부분도 닮았다”고 덧붙였다.

첫 지상파 주연이 된 데 대해선 "좋은 기회 감사하다. 기대에 맞게 부응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다 잘될 거야’는 부모자식, 부부, 연인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사랑으로 풀어낸 요리 드라마다.

가족, 사랑, 요리. 곽시양이 힐링 요소를 다 갖춘 드라마 ‘다 잘될 거야’를 통해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품은 ‘오늘부터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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