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문화재청 후원 약정

입력 2015-09-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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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문화재 환수·체험교육 등 총 8억원 규모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유통사 라이엇게임즈는 1일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외 문화재 환수와 문화유산 보존 관리 및 각종 체험 교육, 행사 후원 등 주요 프로젝트를 위해 총8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해외 문화재 환수 사업. 라이엇게임즈는 2013년부터 우리 문화재 제자리 찾기 후원을 지속해왔고, 지난해에는 미국 허미티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석가삼존도’ 환수에 함께한 바 있다. 추가 해외 문화재 환수 관련 후원사업은 추후 구체적 성과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주요 서원 9곳 중 3곳에 대한 3D디지털 원형기록 사업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창경궁 등 궁궐에 대한 보수 및 정비, 긴급 구매 문화재에 대한 전시 후원 및 광복 70주년 기념 ‘중명전, 고난을 넘어 미래로’ 전시 후원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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