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암살’ 넘어 2015년 최대 흥행작 될까

‘베테랑’, ‘암살’ 넘어 2015년 최대 흥행작 될까

영화 ‘베테랑’이 지난달 5일부터 28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한국영화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베테랑’은 지난 1일 전국 834개 스크린에서 4223번 상영돼 12만 2024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누적 관객은 1107만 9725명으로 암살과는 불과 120만 내외로 차이를 좁히게 되면서 흥행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베테랑’(21.2%, 1,060명)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암살’(13.2%, 660명)이 2위, ‘앤트맨’(12.9%, 645명)이 3위를 차지했다.

‘베테랑’의 경우 모든 연령층에서 관람의향이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40대의 관람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살’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관람 의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9월 3일에 개봉하는 ‘앤트맨’이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 3위에 자리잡았고, 남성의 관람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맨’은 하나 뿐인 딸에게 가장 멋진 아빠이고 싶은 스콧 랭(폴 러드)이 어느날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였으며, 피앰아이(PMI)에서 틸리언을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