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정말 좋은 사람”

입력 2015-09-0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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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이기홍이 서로를 칭찬했다.

먼저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하 ‘메이즈 러너2’)에서 “이기홍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답이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기홍 같은 사람을 찾기 굉장히 어렵다”면서 “그는 좋은 사람이고 재능 있는 배우다. 또한 사랑스러운 아내와 멋진 커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화에서는 이기홍이 ‘민호’의 민첩함을 잘 소화해줬다 아시아계 미국 배우로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실제로는 귀여운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기홍은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어릴 때부터 활동해서 경력이 많다. 그동안 어려움도 있고 많은 유혹이 있었겠지만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서 놀랍다”며 “재능만 많은 게 아니라 친절하고 ‘보통 사람’같으면서도 나이스한 친구”라고 말했다.

그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 출연진 중에서 가장 쿨한 친구다. 나뿐 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고 진정으로 쿨한 친구다. 그런 토마스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그와 친구가 되어 기쁘다”고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메이즈 러너2’ 홍보차 지난달 31일 입국해 2일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을 먼저 만났다. 이들은 3일 오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후 오후 CGV 라이브톡 행사를 통해 팬들과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해 전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메이즈 러너’의 속편으로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기홍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전작에서 각각 특유의 리더십으로 러너들을 이끌던 ‘민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뉴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전작 못지않게 큰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열연이 빛나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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