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심창민, 김소은 정체 알고 있었다?… ‘애틋한 대화’

입력 2015-09-0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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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선비’ 심창민, 김소은 정체 알고 있었다

‘밤선비’ 심창민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7회에서 이윤과 최혜령의 애틋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회에서는 이윤(심창민)과 최혜령(김소은)은 반역을 꿰한 최철중(손종학)에 의해 옥에 갇혔다.

혜령은 "전하 정작 미안해 할 사람은 전하가 아니라 신첩이옵니다. 신첩은 전하께 거짓을 고하였습니다. 저는 귀의 손에 자라난 인간입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윤은 "다시 꺼내기 아픈 이야기라면 하지 않아도 괜찮소"라고 말했다. 이에 혜령은 "알고 계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윤은 "사실 중전이 김성열의 검은 도포를 가지고 왔을 때 짐작했던 바요. 중전이 된 것도 귀의 뜻이었겠지"라며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윤은 "나는 중전이 흘리는 눈물을 보았소. 그것은 나에게도 오랫동안 익숙한 눈물이었소. 억울하게 죽어가셨던 아바마마의 당부가 있었기에 이를 갈며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그 눈물말이오"라며 그간 혜령을 곁에 둔 이유를 고백했다.

혜령은 "전하께서 절 그리 품어주셨는데 저는 전하께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이윤은 혜령을 품에 안아주었다.

‘밤선비’ 심창민, ‘밤선비’ 심창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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