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 일본에서 71명 사망, 영국 감염자 사연 ‘끔찍하네’

입력 2015-09-03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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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박테리아 일본에서 71명 사망, 영국 감염자 사연 ‘끔찍하네’

‘식인박테리아’로 인해 일본에서 7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일본의 한 매체는 3일 식인박테리아로 인해 지난 6월 14일까지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박테리아로 불리는 ‘용혈성연쇄구균’은 감염되면 손, 발, 장기 등이 괴사하는 치명적인 세균이다. 지난달 23일까지 감염자가 291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일부 언론은 지난달 18일, 24일과 이달 3일 식인 박테리아 피해 현황을 전했다. 하지만 주요 감염경로나 예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것이 없어 정부가 여론 악화를 우려해 상황을 은폐하고 있다는 괴담도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안을 가중 시켰다.

한편, ‘식인 박테리아’ 논란 속에 영국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햄프셔에 살고 있는 알렉스 루이스(34)는 2013년 11월 화농연쇄상구균(식인 박테리아) 진단을 받은 후, 불과 4개월 만에 두 다리와 왼팔, 오른쪽 손을 절단했고, 입술도 사라졌다.

사진|영국 ‘미러’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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