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미숙 “우리 상우가 달라졌어요~”

입력 2015-09-03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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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미숙, 이상우가 진짜 모자지간 같은 캐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사이 좋은 엄마와 아들로 출연 중이다.

3일 영등포 여의도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우는 애교 있는 캐릭터에 대해 "요즘 만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반응을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려 특유의 4차원 개성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미숙은 이상우의 말을 해석하며 "이상우와 나는 작년에 SBS '기분 좋은 날'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말을 걸면 '네. 아니오'만 말해서 '원래 성격이 그러냐'고 물어보면 또 '아니오'라고만 답했다. 1년 만에 아들로 만나서 반가웠다. 정말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다. 요즘은 말을 걸면 두 마디 정도 하려고 한다. 쾌활해지려고 노력한다"고 아들 자랑을 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유진),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고두심),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가족이 돼 가는 이야기다.

7회는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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