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부터 소나무까지 월요병 치료제 ‘노동요’로 관심집중

입력 2015-09-07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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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항상 따라붙는 '월요병'을 치료해줄 '노동요'가 점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의 능률을 높이기위해 함께 불렀던 노래를 뜻한 '노동요'는 최근 주말 휴식후 책상앞에서 멍해지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정신을 바짝들게 만드는 노래라는 의미가 더해지면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 혹은 등교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해진 사람들의 취향만큼 노동요의 장르도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장르는 역시 힙합이다.

현재 음원차트를 점령중인 Mnet ‘쇼미더머니 시즌4’의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이 함께한 '오빠차’는 사람들의 흥을 절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가 선보인 ‘맙소사’역시 화려하게 변주되는 리듬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월요병’을 날려주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 상큼한 시즌송도 인기다. 푸른 해변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부터 시원한 시즌송이었던 소녀시대의 ‘Party’와 에이핑크의 ‘Remember’ 등은 여름의 끝자락이 아쉬운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더불어 신예 걸그룹들의 상큼함이 담긴 노래들도 대표적인 노동요로 꼽히고 있다. 여자친구의 건강한 매력을 발휘한 ‘오늘부터 우리는’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다이나믹한 연주로 상쾌한 월요일의 시작을 돕는다.

소나무의 후속곡 ‘빙그르르’ 역시 신나는 가사와 펑키, 디스코, EDM이 혼합된 장르로 답답한 사무실이나 출근길 교통수단에서 흥겨운 ‘내적 댄스’를 추기 제격인 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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