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몬스타엑스 주헌 “‘쇼미더머니’ 탈락, 래퍼로서 참 힘들었다”

입력 2015-09-0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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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이 ‘쇼미더머니’ 출연 소감을 전했다.

7일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RUSH(러쉬)’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몬스타엑스 원호는 “평소 연습실에서 안무연습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게 인기가 많은 건지 없는 건지 분간을 할 수 없다. 만약 1위 후보에 오른다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쇼미더머니’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주헌은 “‘쇼미더머니’라는 프로 자체가 교훈이 많이 됐다.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는 래퍼로서 참 힘들었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이엠은 “쇼미더머니 다음 시즌에 출연할 수 있다면 꼭 나가고 싶다. 제 실력을 자체평가를 받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타이틀곡 ‘신속히’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곡이라 불릴 만하다. 힙합씬의 핫한 프로듀서 기리보이가 프로듀싱을 맡은 이 곡은 멤버들의 남성미와 재치로 무장한 힙합 트랙. '딴 남자에 눈길 돌리지 말고, 신속히 나와 연애를 시작하자'는 한 여자를 향한 당돌하면서도 패기어린 주제가 인상적이다.

특히 새 앨범은 트랩, 팝 랩, 컨템포러리 알앤비 등 블랙뮤직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면서 멤버들의 역량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철저히 트렌드를 주도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를 배치하는 등 섬세한 프로덕션이 인상적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미디어 쇼케이스와 함께 팬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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