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태연,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음원차트 고공행진…1위 싹쓸이

임재범 태연

10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사랑보다 깊은 상처’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가수 임재범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제작하는 기념 앨범의 수록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에 태연이 함께 했다.

이 곡은 1997년 임재범이 박정현과 듀엣으로 불러 히트를 쳤으며 ‘국민 듀엣 곡’으로 여겨질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19년 만의 리메이크에 임재범은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과 함께할 것을 발표했고, 9일 선 공개 된 17초 분량의 하이라이트 음원으로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태연과 함께 리메이크 한 ‘사랑보다 깊은 상처’ 전체 음원이 10일 정오에 공개되자 마자 차트 순위를 고공행진하며 각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45위로 첫 진입한 멜론 차트에서도 한 시간 만에 14계단이나 상승해 31위로 올라서는 등 강력한 기세로 차트 순위를 휘젓고 있다.

‘사랑 보다 깊은 상처’에서 거친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임재범의 보컬과 맑은 태연의 보컬이 묘하게 어울려 짙은 여운을 주었다.

임재범은 박정현과 함께 했을 때 보다 한층 힘을 뺀 부드러운 보이스로 태연과 색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가요계 전설로 알려져 있는 임재범과 무리 없이 완벽한 호흡을 보인 태연은 다시 한번 뛰어난 보컬로 인정받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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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