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 예상치 못한 전개…시청자 궁금증 폭발

입력 2015-09-1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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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 예상치 못한 전개…시청자 궁금증 폭발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만의 톡톡 튀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8회분의 엔딩에서는 이진애(유진)의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간 강훈재(이상우)가 트렁크만 입은 채 그녀와 대면하는 장면이 담겼다. 예상치 못한 서로의 존재에 당황한 것도 잠시, 헐벗은 훈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진애의 모습은 오늘(12일) 방송될 9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믹한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헐벗은 훈재와 진애의 만남. 그러나 사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옷을 덜 입은 채 마주한 적이 있었다. 마음이 급했던 훈재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갔기 때문. 지난 4회분에서 진애의 공장에 들렀다가 엄마 황영선(김미숙)이 온다는 소식에 안절부절못하던 훈재. 진애의 걱정에 공장을 찾은 터라 협력 관계가 아닌 자신이 그곳에 있는 것을 영선이 본다면 분명 이유를 꼬치꼬치 캐물을 게 뻔했던 것.

어찌할 바를 모르던 훈재는 급한 마음에 여자 탈의실이라는 표지판을 못 본채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진애와 마주했다. 그렇게 덜 입은 만남의 역사는 시작됐다. 진애는 훈재를 보고 당연히 비명을 질렀고, 절대 들켜선 안 되는 훈재는 다급히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훈재의 복부를 팔꿈치로 가격한 진애. 훈재는 나가떨어지면서도 끝까지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었다.

그리고 이어진 반대의 상황. 동생 이형순(최태준)의 방에 하숙을 놓아 그의 학자금 대출을 갚겠다는 아빠 이동출(김갑수)의 계획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하숙생이 올지는 몰랐던 진애. 때문에 그녀는 낯선 사람이 형순의 방에 있다는 것에 한번, 그게 훈재라는 사실에 두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헐벗은 채 진애와 마주한 훈재. 그리고 당황한 두 사람. 과연 9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것도 모자라 웃음까지 유발하고 있는 진애와 훈재의 이야기로 상승세에 돌입한 ‘부탁해요, 엄마’. 오늘(12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9회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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