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복면가왕 연필 후보 1순위…과거 BMK ‘물들어’ 무대와 닮은 꼴

입력 2015-09-14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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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복면가왕 연필 후보 1순위…과거 BMK ‘물들어’ 무대와 닮은 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이하 연필)가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를 제치고 복면가왕 새 왕좌에 등극한 가운데, 배우 라미란이 '연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연필'과 '하와이'의 가왕 쟁탈전이 벌어졌다.

이날 '하와이'는 유재석-이적의 '말하는 대로'를 선곡했지만 '연필'에 아쉽게 패해 가왕 자리를 물려줬다. 복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하와이'는 예상대로 뮤지컬가수 홍지민이었다.

'연필'은 새 복면가왕에 등극한 직후 "내가 무대 위에서 많이 까불었지만 솔직히 대기실이랑 무대 뒤에서는 계속 아파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했다"면서 "그런 모습은 보여드리기 싫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한 이청아는 “연필의 정체로 의심가는 사람이 있다. 굉장히 특이한 성을 가지고 있다. 라 씨다”라며 “라미란 선배님이신 것 같다. 노래를 굉장히 잘 하시고 끼가 넘치는 분이다”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청아는 “무대 뒤로 들어갈 때의 교태가 라미란 선배님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라미란의 가창력은 연예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라미란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BMK의 ‘물들어’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라미란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해냈고, 무대를 내려오면서 “노래방에 에코가 없다”며 여유로운 농담까지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라미란 외에도 가수 자두, 소냐, 개그우먼 이수지, 김영애, 심진아 등을 꼽고 있어 12대 가왕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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