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다른 종목 도전하는 씨름 후배들 마음 아팠다”

입력 2015-09-15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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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힐링캠프 이만기’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격투기 선수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밝혔다.


이만기는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 “10억원에 이종격투기 선수 진출을 제안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서 이만기는 씨름이 비인기 스포츠가 되면서 다른 종목에 도전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도 격투기 제안이 들어왔는데 10억을 준다고 하더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 이유는 내가 격투기를 잘해서 그 돈을 준다고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내 타이틀을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봤다”라고 했다.


이어 “이종격투기 계에서는 내가 지는 것이 뻔하고 얻어터지면 우리 자존심, 혼이 무너진다고 봤다. 가서는 안 될 자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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