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10억원 격투기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입력 2015-09-15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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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10억원 격투기 제안,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과거 격투기 선수를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이만기는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 “10억원에 이종격투기 선수 진출을 제안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만기는 씨름이 비인기 스포츠가 되면서 다른 종목을 도전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나에게도 격투기 제안이 들어왔는데 10억을 준다고 하더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 이유는 내가 격투기를 잘해서 그 돈을 준다고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내 타이틀을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격투기 계에서는 지는 것이 뻔하고 얻어터지면 우리 자존심, 혼이 무너진다고 봤다. 가야돼서는 안 될 자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힐링캠프-500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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