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수 상품, 중국 바이어에게 직접 연결해 줍니다”

입력 2015-09-1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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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차이나 구명길(오른쪽) 대표와 하얼빈항록길상무유한공사 페이종(가운데) 대표가 15일 한-중 B2B 멤버쉽 커머스 플랫폼 ‘메이메이더(www.mmdbox.com)’ 의 하얼빈 거점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블루차이나 B2B 멤버십커머스 플랫폼 ‘메이메이더’ 하얼빈 거점 구축
중국업체와 MOU…한국 우수 상품 초기 비용 없이 중국 판매 가능


중국 e-커머스 전문스타트업 기업 ‘블루차이나’(대표이사 구명길) 는 15일 중국 ‘하얼빈항록길상무유한공사’(대표 페이종)와 자사가 운영하는 한-중 B2B 멤버쉽 커머스 플랫폼 ‘메이메이더(美美的/www.mmdbox.com)’의 하얼빈 거점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이메이더’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제조-유통 사업자와 중국인 바이어 회원들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상품과 콘텐츠를 초기 비용 없이 중국시장에 브랜딩과 판매를 지원하는 회원제 B2B 플랫폼이다.

하얼빈항록길상무유한공사는 중국 하얼빈을 대상으로 지역 내 200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한국 매거진 “한류지” 를 발행, 배포하는 현지 한국 화장품 유통회사이다.

이 회사 페이종 대표는 “중국인들의 한국 이-미용 상품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어 ‘한류지’ 발행을 시작했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도 확보했지만 한국 상품을 제대로 소싱하는 것이 쉽지 않아 고민하던 중 ‘메이메이더’를 활용하면 현지에서 별도 리소스 투입 없이 믿을 수 있는 한국상품을 소싱, 판매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루차이나’ 구명길 대표는 “중국 진출을 위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과다 비용으로 메이저 플랫폼에 입점하지만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메이메이더는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이 별도 비용 없이 상품 입점만으로 중국 바이어들에게 직접 연결되는 B2B 플랫폼으로 향후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시장까지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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