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위키드송’ 김수로, 프로듀서에서 예술감독으로 나선 이유

입력 2015-09-15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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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위키드송’ 김수로, 프로듀서에서 예술감독으로 나선 이유

배우이자 '김수로 프로젝트'의 프로듀서인 김수로가 '쇼앤뉴'의 라이선스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의 예술감독으로 나섰다.

김수로는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열린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연출 김지호·제작 (주)쇼앤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예술감독으로 나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제작사 '뉴'와는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로 인연을 맺었다. 그 당시 내가 단독 주인공을 맡게 됐고 그 이후 영화 인생이 펼쳐졌다. 배우인 나에게는 은혜로운 부분이었다. 그래서 늘 '뉴'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평소 '스승과 제자'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내가 '울학교 E.T'나 '공부의 신'등에 출연한 것도 다 그런 이유다"라며 "이 작품을 봤는데 정말 좋아서 '뉴'에 추천을 했고 캐스팅을 하고 노래가 들어가는 부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의 전설의 시작이라고 혼자만의 멋스러운 생각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꼭 '스승과 제자'라는 주제로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을 것 같아 관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올드위키드송’은 이상한 괴짜교수 마슈칸과 자시 세계에만 갇혀있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전혀 어울릴 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김수로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면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송영창 김세동 김재범 박정복 이창용 조강현이 참여한다. 1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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