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김민정 “남장할 때 마스카라도 안 해”

입력 2015-09-1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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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남장을 즐겼다.

김민정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장사의 신’)에서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돼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 역을 맡았다.

16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사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은 "남장을 하니까 너무 편하다. 여자 옷은 불편하다. 남장할 때는 마스카라 조차도 안 했다. 맨발로도 촬영했다. 준비 시간이 짧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검은 칠을 해주는데 18년만이더라. 애기일 때 못 사는 역할을 할 때 해본 분장이다.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이야기한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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