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아내 하루만 빌려줘”…파격 멜로 영화 ‘아내의 애인’ 10월 1일 개봉

입력 2015-09-16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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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의 애인’이 10월 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내의 애인’은 남편과 아이들이 삶의 중심이 되어 버린 한 중년 여성 미연과 아내를 죽은 후 삶의 중심을 잃어버린 중년 남성 현길이 아주 우연한 기회에 만나 금지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권태기에 접어든 부부의 갈등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 교차되며 섬세한 감정표현 속에 녹아있는 과감하고 격정적인 멜로라인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암으로 죽은 자신의 아내와 너무도 닮은 미연이라는 중년의 여성이 현길의 아파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한 채 슬픔 속에 살아가던 그는 미연을 보자 마치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온 듯한 착각 속에 묘한 흥분을 느끼게 되고 그녀에게 알 수 없는 특별한 제안을 하게 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아내의 애인’의 예고편은 집안 일 밖에 모르던 평범한 한 중년의 여성이 남편의 외도와 무관심 속에 차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가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한 남자의 은밀한 제안과 남편을 위해 이를 뿌리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아내의 갈등이 이어지며 묘한 긴장감마저 느끼게 한다.

바쁜 일상과 무관심 속에 어느새 권태기로 접어든 채 쇼 윈도우 부부가 되어 버린 중년의 부부에게 던지는 경고처럼 보이는 ‘당신의 아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포스터의 문구처럼 영화 ‘아내의 애인’의 예고편은 금지된 격정적 사랑을 예상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권태기에 접어든 중년의 여성과 아내를 잃은 중년의 남성의 금지된 충격적 사랑을 과감하게 그린 영화 ‘아내의 애인’ 오는 10월 1일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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