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크레인사고, 선로에 쓰러지며 운행 중단… ‘인명 피해는?’

입력 2015-09-16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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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크레인사고, 선로에 쓰러지며 운행 중단… ‘인명 피해는?’

지하철 1호선 인천 부평역 철로에 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퇴근길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16일 오후 2시 35분쯤 인천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면 전철 선로에 건설용 크레인이 넘어지고 전기가 끊기며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고는 오피스텔 공사를 위해 크레인을 설치하는 도중 크레인이 갑자기 넘어져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1명과 인부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인천방향은 서울 오류역까지, 인천~서울방향은 주안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부천 온수~인천 간석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철로를 복구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크레인을 옮길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서울에서 수송해야 하기 때문.

한편,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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