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번-우익수 선발… HOU 카이클 넘을까?

입력 2015-09-17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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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지구 1위로 올라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는 댈러스 카이클(27)을 넘어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텍사스는 경기에 앞서 추신수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중견수 델리노 드쉴즈와 우익수 추신수가 나선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지명타자 프린스 필더-좌익수 마이크 나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왼손 투수인 카이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1루수 미치 모어랜드-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포수 바비 윌슨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마틴 페레즈.

이에 맞서는 휴스턴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지명타자 에반 개티스-좌익수 콜비 라스무스를 중심 타선에 세웠고, 에이스 카이클을 앞세운다.

추신수는 앞서 지난 16일 휴스턴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최근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카이클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와 출루율 0.211 OPS 0.50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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