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 TEX는 지구 선두 올라

입력 2015-09-16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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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14경기 연속 출루와 2경기만의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해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이어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맥휴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2타석 만에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또한 2경기만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4회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의한 삼진을 당했고, 6회와 8회에는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57을 유지했다. 18홈런 67타점 74득점 125안타 출루율 0.356 OPS 0.795

텍사스는 하던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 무사 주자 1, 3루 찬스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끝내기 1타점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77승 67패 승률 0.535를 기록해 휴스턴을 0.5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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