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새 작품 ‘마을’ 위해 5년 기른 머리 ‘싹둑’

입력 2015-09-1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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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새 작품 ‘마을’ 위해 5년 기른 머리 ‘싹둑’

문근영 ‘마을’

배우 문근영이 5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랐다.

문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을 위해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단발 머리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이후 5년 만이다.

‘마을’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를 배경으로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다.

한소윤 역을 맡은 문근영은 캐나다에서 살다가 운명처럼 아치아라에 발을 들인 인물로 분한다. 영어 원어민 선생님으로 아치아라 마을 중학교에 부임해 암매장돼있던 시체를 발견하면서 사건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문근영은 “평소에도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작품 자체와 캐릭터인 한소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내가 구상한 한소윤이라는 인물을 시청자에게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문근영은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기르던 머리카락을 잘라 한소윤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문근영이 극의 중심 끌어간다는 책임감과 열정에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나타난 것 같다. 오랜 시간 길러온 머리를 자른 건 자신에게서 문근영이 아닌 한소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촬영 전부터 감독님, 작가님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 구상을 해온 것으로 안다. 그래서인지 촬영 중인 현재, 소윤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내달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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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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