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美 메리어트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제휴

입력 2015-09-1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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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섭 한화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 크레이그 스미스가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 더 플라자

한화호텔앤리조트의 호텔부문, 호텔 더 플라자가 미국의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호텔 더 플라자는 17일 한국에 진출하는 메리어트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토그라프 컬렉션’과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맺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 플라자는 앞으로 40년 동안 서울에서 특급호텔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호텔체인 브랜드의 장점을 결합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16년 1월부터 더 플라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솔루션과 해외 판매 및 홍보,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호텔을 투숙객들이 메리어트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은 전 세계 50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프로그램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무료 가입 프로그램이다. 누적 포인트에 따라 전 세계 80개국에서 19개 브랜드로 운영하는 4000여 개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에서 무료 숙박할 수 있고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 미국 내 허츠 렌터카 서비스 크루즈 여행 등 250여 가지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 크레이그 스미스가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호텔 더 플라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심경섭 대표이사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호텔 시장 분석 능력, 탁월한 판매 채널 등을 더 플라자에 적용하여,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토그라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다른 체인호텔 브랜드가 일관된 가이드라인으로 운영하는데 반해,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혹은 지역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을 호텔 시설과 서비스에 반영해 운영된다. 전세계적으로 91개의 호텔이 오픈했고, 한국에서는 더 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16년 1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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