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 3번째 EP ‘Slow Dance’ 발매 ‘서늘한 가을 정취’

입력 2015-09-1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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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정의 EP앨범 ‘slow Dance’가 17일 정오 공개됐다.

정규2집 ‘날마다 타인’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한희정표 발라드로 어쿠스틱과 현악기가 어우러져 편한 사운드의 트랙들으로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은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Slow Dance’를 포함해 ‘가능한 일’, 그녀와 나’, ‘순전한 사랑 노래’, ‘오래오래’ 등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타이틀곡인 ‘Slow Dance’는 한희정 스스로가 자신이 발라드를 만든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궁금해하며 만든 곡이다.

한희정은 이 앨범에서 여러 형태의 느림에 대해 노래한다. 망각이나 관계의 느림, 어떠한 선율의 반복을 통한 느림의 이미지를 편안한 음악으로 구현한다. 유려한 멜로디는 가을의 서늘한 정취와 어우러져 많은 것들을 관조하게 한다.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이번 앨범은 음악을 회화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한희정 특유의 톤과 표현력이 응축됐다”며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멜로디와 바이올린과 첼로 등 현악 선율이 각각 고유한 제 목소리로 오롯이 담겨 은은히 번져가는 불빛 같은 질감의 곡으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파스텔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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