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화 ‘사도’ 흥행 지켜보는 이유 왜일까

입력 2015-09-20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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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화 ‘사도’ 흥행 지켜보는 이유 왜일까

SBS가 영화 ‘사도’의 흥행가도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로, 지난 16일 개봉이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돌파를 비롯해 9월 20일 현재 누적관객 131만명을 훌쩍 넘기며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사도’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연출에다 영조역에 송강호, 그리고 사도세자역의 유아인, 그리고 혜경궁 홍씨역에 문근영등의 출연만으로도 입소문이 났었고, VIP시사회 등을 통해 흥행이 감지되었다. 예상대로 영화는 개봉과 함께 관객들이 몰리는 데다 ‘추석’연휴를 남겨두고 있어 더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SBS 또한 흥행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사도’에서 사도세자 역을 맡은 유아인은 ‘미세스캅’ 후속으로 10월 5일부터 방송될 SBS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으로 출연하게 때문이다. 팩션사극을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과 함께 조선건국을 둘러싼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그는 최근 1200만 명을 훌쩍 넘기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에 등극한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조태오, 이번 ‘사도’에서도 2세인 사도세자,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2세인 이방원을 연기하는 등 2015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3작품 모두 2세 캐릭터를 연기하는 특별한 인연이 생기기도 했다.

또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역 문근영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 첫방송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극 중에서 캐나다에서 온 영어선생 소윤역을 맡은 그녀는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과 함께 시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찾아가는 스토리로 열연하게 된다.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에 출연,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근영은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머리카락도 자르며 심기일전중이다.

이처럼 영화 ‘사도’의 남녀주인공이 동시에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게 되자 김영현 작가와 박상현 작가 또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도’를 향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유아인이 ‘베테랑’에 이어 선택한 ‘사도’가 현재 흥행몰이를 시작한 것처럼, 이번 ‘육룡이 나르샤’ 역시 그의 새로운 모습으로 인기몰이하게 될 것”이라며 “문근영 또한 ‘사도’에 이어 출연하는 우리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많은 분의 사랑을 받게 될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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