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난지 한강공원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렛츠락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의 밴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19일(토)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페퍼톤스가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피스스테이지에서는 노브레인과 크라잉넛의 '서프라이즈 콜라보' 무대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외에도 스탠딩에그, 버즈, 딕펑스, 김사랑, 박시환, 글렌체크, 갤럭시익스프레드, 슈가도넛, 피콕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렛츠락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이 숨쉬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20일(일)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이적은 라이브계의 명불허전답게 대미를 장식해 감동스러운 무대를 연출했다. 피스스테이지는 국내 최고에 락밴드로 손꼽히는 국카스텐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장미여관, 백아연, 로맨틱펀치, 쏜애풀, 로얄파이럿츠, 짙은, 술탄오브더디스코, 갈릭스, 일락, 어쿠스틱콜라보, 잔나비 등 양일간 총 50개팀이 출연하며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렛츠락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페스티벌 진행과 연출의 발전은 물론, 부대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 등을 갖추며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러브스테이지(잔디마당)과 피스 스테이지(중앙잔디광장) 2개의 무대로 나뉘어 더욱더 큰 규모로 진행되었기에 탄탄한 라인업과 함께 관객들에게 만족도 있는 페스티벌을 선보이게 됐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한편 내년 2016년에는 렛츠락페스티벌 10주년을 맞이해 출연진과 무대 등을 비롯해 대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렛츠락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