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추분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 때”

입력 2015-09-2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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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다.

추분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든다.

추분은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16번째 절기로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한다. 이날 추분점에 이르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기 때문에 추분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여긴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추분 관련 속담으로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말이 있다. 가을이 다가왔다는 신호로 과거 속담에 '벌레가 숨는다'는 표현이 사용됐다.

과거에는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을 정도로 추분은 매우 중요한 절기로 인식 돼 왔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둬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진행된다.

올 추분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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