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홍진호, 2등 운명 “2등이면 어때 재밌으면 됐지”

입력 2015-09-23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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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2등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홍진호가 체육대회 전 종목에서 2등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 반 대항 체육대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세 개 팀으로 나눠 체육 대회를 벌였다. 출연진들도 강남-추성훈, 홍진호-김정훈, 신수지-한승연이 각각 백팀, 청팀, 홍팀으로 반 대항 체육대회에 나갔다

이날 홍진호와 김정훈은 청팀에 속해 선수로 뛰었다. 팀은 림보, 높이뛰기 등에서 4연속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은 강남-추성훈의 백팀이 차지했다.

이에 홍진호와 같은 팀이었던 김정훈은 “홍진호의 저주야 뭐야. 2등만 했다. 은메달만 네 개다”며 홍진호에게 “너 때문에 2등만 네 번했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2등도 잘한거다. 2등도 재미있지?”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을 다독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홍진호는 “결과가 그렇게 나와 할 말은 없었다. 워낙 그런 쪽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2등은 저주가 아니다 축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있어서 2등을 한 거다. 내가 없었으면 3등 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시절 22차례나 스타크래프트 대회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홍진호 2등 홍진호 2등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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