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이미숙 “원하는 기사? ‘조정석과 한류 겨냥...김수현-이민호 긴장’”

입력 2015-09-2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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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종’의 배우들이 원하는 기사를 공개했다.

이미숙은 23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제작보고회에서 “이미숙, 조정석과 한류 겨냥하다...김수현-이민호 긴장”이라는 기사 제목을 희망했다.

옆에 있던 조정석은 “‘흥행 배우 조정석’이라는 기사가 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김의성, 캐스팅 어려워...감독들 아우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도 그렇지 않느냐”는 박경림의 질문에 “아직 약간 부족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태인호는 “태인호, ‘특종’으로 1000만 관객 돌파 배우되다” “남자 신인상 수상” 등의 포부를 밝혔다.

이하나는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항상 옷 입고 오는 게 힘들었다”면서 “오늘도 많이 신경 썼는데 벨트가 너무 반짝이는 것 같다. 내년에는 패셔니스타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배성우은 “욕이나 안 먹었으면 좋겠다. 무난하게 길게 가고 싶다”고 밝혔으며 김대명 또한 “나도 배성우 형과 같이 욕 안 먹고 길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명은 이어 “한복 입고 새해 인사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조정석)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작품은 조정석의 차기작이자 특종보도와 연쇄살인사건이 결합된 새로운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국을 지휘하는 데스크 ‘백국장’과 그의 오른팔 ‘문이사’ 역은 이미숙과 김의성이 연기했다. 더불어 태인호가 특종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무혁’을 지켜보는 보도국 상사 ‘유팀장’ 역을 맡았다.

‘무혁’을 믿지 않는 아내 ‘수진’ 역에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하나가 캐스팅됐다. 배성우와 김대명은 ‘무혁’을 의심하며 사건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형사 ‘오반장’과 ‘무혁’이 터트린 특종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 역을 열연했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은 ‘특종: 량첸살인기’는 10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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