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박나래 즉흥 애드리브에 “기대에 철저히 부합한다”

입력 2015-09-24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가 ‘19금 토크’로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입만 살았네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려져 오세득·윤정수·박나래·유재환이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박나래에게 즉흥 애드리브로 의상에 대한 행동 모사를 부탁했고, 박나래는 기다렸다는 듯 “대한민국에서는 아마 가장 빠르지 않나 싶다”며 혀를 좌우로 날름거리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제 기대에 철저히 부합하는군요”라고 만족해했고, 윤종신도 “개그우먼 중 제일 센 개그를 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지는 술자리 에피소드 토크 시간에도 박나래는 “팔목에 멍이 들어 있을 때가 많다. 보통 넘어지는 멍은 하체 쪽에 있는데, 팔 쪽에 있는 건 저지 멍이다. 말린 멍이다. 말린 멍, 민 멍이다”라고 설명해 큰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두 병째부터는 술이 술을 먹는다. 일주일에 4번 정도 먹는다. 그래서 요즘엔 아는 사람들과 먹는 편이다”라고 저질 술버릇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박나래의 매력은 개인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안양예고를 졸업하고 연기를 전공한 박나래는 정극 연기와 콩트를 오가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기대 이상의 정극 연기에 김국진과 윤종신은 놀라워했고, 윤종신은 “원래 기본적으로 개그맨들이 다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