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박보영 “‘피끓는 청춘’ 때 욕설 연기가 도움됐다”

입력 2015-09-2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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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욕설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영은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돌연변이’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연기한 주진 역은 다소 폭력적인 성향도 있고 독특하다. 조금은 이상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진은 ‘구’라는 남자친구가 생선으로 변했다는 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현실적인 선택을 많이 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피끓는 청춘’에서 욕 연기를 해본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좀 더 재밌게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이광수)가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되었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박구’ 역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 ‘런닝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가 맡았다. 그의 전 여자친구 ‘주진’은 최근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빙의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연기했다. 더불어 이천희가 취준생 ‘상원’을 맡아 이 시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돌연변이’는 10월 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 팬들을 먼저 만난 후 10월 2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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