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버스사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가만히 있는데 유리창 다 깨지고...”

입력 2015-09-25 04: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서구 버스사고

강서구 버스사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가만히 있는데 유리창 다 깨지고...”

강서구 버스사고에 대한 피해자, 목격자의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삼거리에서 31살 권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맞은편에 있던 버스의 측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강서구 버스 사고 부상자들은 "사고를 일으킨 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채 과속을 했다"고 증언했다.

한 승객은 "사고 당시 가만히 그냥 앉았는데 와장창 하더니 금방 눈깜짝할 새 의자가 다 부서졌다"고 사고당시를 떠올렸다.

강서구 버스사고 목격자 역시 "갑자기 펑 소리랑 연기가 나더니 승객들이 뒷목 잡고 나오고 버스 유리창은 다 깨져있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권 씨가 정지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권 씨와 승객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