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②] 김성령 “문제의 노출 논란? 많이 놀랐고 서운했다”

입력 2015-09-2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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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②] 김성령 “문제의 노출 논란? 많이 놀랐고 서운했다”

배우 김성령이 MBC 주말 드라마 ‘여왕의 꽃’ 출연 당시의 노출 사고 상황을 전했다.

김성령은 최근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워킹맘으로서의 고충과 더불어 ‘여왕의 꽃’을 통해 주연을 맡게 된 소감 등을 상세히 전했다.

이날 김성령은 ‘여왕의 꽃’ 초반 극중 양정아와의 신경전을 벌이면서 옷이 찢겨나가는 장면에서 과도한 노출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많이 놀랐고 제작진에게도 서운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 당시에 그 옷이 여벌이 없었다. NG를 내선 안되는 상황이었어서 한 번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 그래서 일부러 옷을 조금 찢어놓고 촬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김성령은 “그 장면을 찍을 때 뭔가가 훅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NG를 낼 수가 없어서 그대로 연기를 끝마쳤고 감독이나 다른 스태프에게 물어봐도 ‘괜찮았다’는 말을 하더라. 아마 모니터를 보면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방송이 나가고 누리꾼들이 그 장면에 굳이 슬로우를 걸어놨더라. 가족들에게서 메시지가 얼마나 왔는지 모른다”고 말한 후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김성령은 ‘여왕의 꽃’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 레나 정을 맡아 연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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