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비하인드컷 공개

입력 2015-09-25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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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수진이 SBS 단막극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촬영 비하인드 컷을 25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경수진이 하얀 원피스를 입고 진지하게 연기 몰입하고 있는 모습과 편안한 의상에 청순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들이 담겨 극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는 KBS2 드라마 ‘상어’ 이후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은 진한 사랑이야기로, 삶의 끝자락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27살 동갑내기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다. 경수진의 상대역으로는 최우식이 맡았다.

이들은 ‘머리가 고장난 여자 장미수’와 ‘심장이 고장난 남자 박동수‘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경수진이 맡은 장미수는 적당히 속물이고, 상당히 냉소적인 성격으로 버림받고 배신당한 기억 때문에 죽음 앞에서 조차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는 인물이다. 3년 전 뇌종양을 치료받았지만 최근 다시 재발해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는 여주인공이다.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청순함의 대명사로 통하는 경수진의 이미지가 극중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져 미수를 더욱 입체감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원한 사랑을 빚어내는 두 청춘의 웰-다잉 스토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단막극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1부, 2부로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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