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누구니’ 이혜정, 명절 스트레스 날려 줄 한방

입력 2015-09-2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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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전국의 아내들을 대변한다.

SBS 추석특집 'K밥스타-어머니가 누구니'는 늘 편하게 집밥을 받아먹기만 하던 자식(남편)들이 엄마(아내)의 블라인드 코치 하에 직접 자신이 먹던 요리 만들기에 도전하는 요리대결쇼다.

고집 세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37년간 속 썩여온 이혜정 남편 고민환 씨는 평소에 계란 프라이도 한번 한 적 없다. 그는 프로그램 콘셉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접 요리를 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고민환 씨는 본인이 술을 마신 후 평소 즐겨 먹던 해장 요리를 아내의 코치대로 만들었다. 이혜정은 블라인드 방에서 남편에게 폭풍 잔소리와 지시를 내리며 37년 한을 마음껏 풀었다.

이혜정은 자신의 코치에 자꾸 토를 다는 남편에게 “말많은 사람치고 잘하는 사람을 못봤다”며 평소에 남편에 자기에게 하던 잔소리를 그대로 되돌려줬고, 요리 재료를 후라이팬에 볶으라고 남편에게 시키며 “평소에 나한테 잔소리할 때처럼 그렇게 달달 볶아라”고 코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의 속 시원한 한풀이는 29일 오후 6시 'K밥스타 - 어머니가 누구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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