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할인 행사… 2만 7000여개 점포 동참

입력 2015-09-29 2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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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할인 행사… 2만 7000여개 점포 동참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판매 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국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본래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할인 판매 기간에 미국 내 연간 소비의 20%가 이뤄진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염두에 두고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정부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소비 진작에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 하에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71개 점포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개 점포, 전국 200여개 전통 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 점포 2만7000여곳이 참여한다. 국내 모든 카드사도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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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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